[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교육부가 발표한 새 학기 등교 방안을 기반으로 방역당국과 학교 현장, 학부모, 전문가 등 의견을 수렴해 '2022학년도 1학기 방역 및 학사 운영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8일 오후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이석문 교육감 주재로 '3월 등교수업 사전 점검을 위한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진행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회의에선 교육부가 발표한 '2022학년도 1학기 방역 및 학사 운영 방안' 주요 내용이 공유됐다. 논의를 통해 이번 주 중 의료 전문가들과 도청, 방역당국과 협의해 등교수업 가능성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어 다음 주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의견을 수렴해 등교수업 여부를 포함한 1학기 학사 운영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오미크론 확산과 방역체계 변화, 교육부 등교지침 발표 등 급박한 상황을 안정적으로 대응하며 3월 등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방역당국과 유관기관, 교육 주체들의 의견과 지혜를 충실히 모으면서 안전을 실질적으로 도모하는 새 학기 학사 운영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