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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 3월 종료 결정된 바 없어"

한지혜 기자  2022.02.08 17: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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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금융위원회는 8일 "다음달 말 종료 예정인 코로나19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의 종료·연장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전면 종료할 것이란 일각의 관측에 대해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의 전면 종료로 가닥을 잡았다는 해석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또 상시적인 협의 이외에 조치 종료 등과 관련한 은행권 면담을 공식적으로 추진하거나, 면담을 돌연 연기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종료시점까지의 코로나19 방역상황 진행, 금융권 건전성 모니터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치의 종료·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재 금융위는 자영업자의 경영·재무상황에 대한 미시 분석을 세밀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분석결과를 토대로 자영업자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대책 마련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추후 은행권,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와의 의견수렴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