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이재명·윤석열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국민 여론수렴 절차 필요”

김철우 기자  2022.02.08 07:47:23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기독교계 현안들과 관련해 의견을 제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양 후보는 ‘생명존중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 취지에 대해 공감했으며,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관련해서는 충분한 논의와 함께 국민 여론 수렴 절차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알코올, 마약, 도박 등과 관련해 중독예방·치료에 관한 법률안 제정에도 뜻을 같이 했다.

 

하지만 유사종교 피해방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 제정과 관련해 다른 입장을 보였다. 이 후보 측은 이단 사이비 단체나 불건전한 종교 문제는 종교계 내부의 교육활동으로 극복할 문제라고 했고, 윤 후보 측은 유사종교 집단에 속아 재산을 바쳤을 경우 되찾을 수 있도록 국가가 개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