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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덕 고용장관, 코로나 양성 확진…3차 접종 후 감염된 '돌파감염'

홍경의 기자  2022.02.07 17: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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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확진 후 재택근무 중…11일까지 격리
지난주 일정 함께한 관계자들 모두 음성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코로나19에 걸려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5일 피로감에 자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6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안 장관은 코로나19 백신을 3차까지 모두 접종한 뒤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현재 증상은 거의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안 장관은 검사에 앞서 지난주 소화한 국무회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등은 온라인으로 참석했으며, 당시 현장에 배석했던 관계자들 모두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고용부는 전했다. 안 장관의 가족과 비서진 역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안 장관은 현재 서울 자택에서 격리하며 재택 근무를 하고 있으며, 12일까지 격리될 예정이다. 이번 주 예정된 일정은 차관이나 실장급이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예정된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는 박화진 고용부 차관이 참석하게 된다.

국무위원 중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는 안 장관이 처음이다.

그러나 오미크론발 변이가 확산하며 관가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 치료에 들어갔으며, 지난 5일에는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