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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에 0.2%↓ 2740선에 마감...나흘 만에 하락

홍경의 기자  2022.02.07 1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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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전일 대비 0.19% 내려 2740선 마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도에 0.2% 내려 274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50.26)보다 5.20포인트(0.19%) 내린 2745.0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02% 오른 2750.70에 출발해 개장 초반 낙폭을 키웠으나 점차 회복하며 장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339억원, 5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8103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의료정밀(2.65%), 전기가스업(1.77%), 음식료업(1.64%), 섬유의복(0.58%) 등은 올랐으나 화학(-1.72%), 건설업(-1.36%), 운수장비(-1.22%), 기계(-1.06%), 비금속광물(-0.8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35%) 내린 7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20%), 네이버(-0.15%), 삼성바이오로직스(-0.78%), LG화학(-5.75%), 현대차(-1.84%), 삼성SDI(-3.24%) 등이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8.73%), 카카오(1.03%) 등은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경기정상화와 매파적인 통화정책 우려 부각에 외국인과 기관 매물 출회로 하락했다"며 "다만 코스피는 호주가 모든 외국인에게 국경을 재개방한다고 발표해 낙폭을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호주는 오는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관광객과 사업을 위해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국경을 개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02.87)보다 3.47포인트(0.38%) 내린 899.4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보다 0.34% 오른 905.96에 출발해 개장 초반 0.99%까지 하락했으나 낙폭을 축소하며 900선을 눈앞에 두고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70억원, 157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4398억원을 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79%), 에코프로비엠(-4.07%), 펄어비스(-3.78%), 카카오게임즈(-0.95%), HLB(-3.64%), 셀트리온제약(-0.92%), 씨젠(-3.72%) 등이 내렸다. 엘앤에프(1.44%), 위메이드(1.64%), 천보(3.77%) 등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