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홍콩 증시는 7일 소폭 상승 개장했다가 미국 주가 지수선물 약세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4일 대비 36.14 포인트, 0.14% 오른 2만4609.43으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3.69 포인트, 0.04% 상승한 8588.06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중국과 홍콩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한 행동규제가 장기화한다는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면서 매도를 부르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가 0.88%, 게임주 왕이 0.64%,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4.24%, 스마트폰주 샤오미 0.84%,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56% 떨어지고 있다.
훠궈주 하이디라오도 0.99%,유리주 신이보리 3.27%, 의류주 선저우 국제 1.93%,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87%, 유제품주 멍뉴유업 1.70%, 화룬맥주 1.39%, 맥주주 바이웨이 0.69% 하락하고 있다.
부동산주 헨더슨랜드는 0.43%, 카오룽창 치업 0.40%, 선훙카이 지산 0.31%, 청쿵실업 0.19%, 신세계발전 0.16% 밀리고 있다.
반면 국제 원유가 상승에 힘입어 중국석유천연가스는 3.02%, 중국해양석유 1.90%, 신아오 에너지 1.46% 뛰고 있다.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도 2.51%,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2.46%, 인허오락 1.20%,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54%,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1.38%,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0.70%, 전기차주 비야디 1.35%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9분(한국시간 11시39분) 시점에는 168.19 포인트, 0.68% 내려간 2만4405.10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40분 시점에 73.53 포인트, 0.86% 떨어진 8510.8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