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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복리정기예금 출시…고정금리 상품보다 높은 금리

홍경의 기자  2022.02.07 11: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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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금리 정기예금보다 금리↑
1년 뒤 중도해지해도 약정대로
가입가능금액은 100만원 이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BI저축은행은 모바일금융플랫폼 사이다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는 '복리정기예금(변동금리)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일반 정기예금(고정금리) 상품보다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고, 12개월마다 정기예금 금리에 우대금리가 자동으로 적용되는 게 특징이다. SBI저축은행은 예금 연장에 대한 번거로움을 없애 소비자 편의와 혜택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12개월 이후 예금계좌를 중도해지하더라도 우대금리를 포함한 약정금리가 100% 보장된다. 예를 들어 1년 정기예금(고정금리)에 가입하고 만기를 연장한 뒤 6개월이 지난 시점에 해지하면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돼 이자 손해가 크지만, 이 상품의 경우 12개월 이후부터는 약정한대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고 최고한도는 제한이 없다. 가입기간은 3년부터 5년까지 월 단위로 선택 가능하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정기예금보다 금리가 높고, 중도해지에 대한 부담을 없앤 상품으로 예금고객의 거래패턴이 반영됐다"며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국내 모바일뱅킹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