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이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지난해 7월 25일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따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폭증하는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직접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단계적 일상회복 재개'를 언급할 가능성도 주목된다.
중대본은 지난 4일 브리핑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위중증·치명률이 계속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의료체계 여력이 충분하다면 방역 규제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면서 일상회복을 다시 시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료체계 여력, 최종 중증화율·치명률 등을 평가하면서 '계절 독감'과 유사한 일상적 방역·의료체계로의 전환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것이 중대본의 설명이다.
한편, 정부는 7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