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EP으로 통상 지도 넓어져…세계시장 활발 진출 기대"
"수소경제 전환 가속화…수소법 개정안 국회 통과되기를"
"베이징 올림픽 개회, 코로나 지친 국민에 새 활력 기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알셉)의 국내 공식 발효와 관련해 정부 부처에 "우리 기업이 RCEP을 적극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으로 빈틈없이 지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무역규모와 GDP(국내총생산), 인구 측면에서 전 세계의 약 30%를 차지하는 RCEP으로 우리의 통상 지도가 더욱 넓어진 만큼 우리 기업들이 더욱 활발히 세계시장에 진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기업들이 알기 쉽게 업종과 국가에 따라 그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수출입 애로가 발생하면 적시에 해소할 수 있도록 기업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달라"며 "정부는 역량 있는 우리 기업들이 세계시장에 더 많이, 더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RCEP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 5개국을 더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국 사이의 무역의 룰을 정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지난 1일부로 국내에 공식 발효됐다.
정부는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세계 총생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FTA 발효로 역내 국가들 사이의 경제발전을 넘어 세계경제에 자유무역 질서를 보다 공고히 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 총리는 오는 4일 수소법 시행 1주년과 관련해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수소경제 선두주자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좀 더 전향적이고 개방적인 자세로 수소산업을 키워내야 한다"면서 "산업부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수소의 생산에서부터 공급과 활용까지, 유기적인 생태계가 창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먼저 제도화에 나서서 민간의 투자와 혁신 노력을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청정수소 발전 구매·공급 제도' 등을 담은 수소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과 관련해 김 총리는 "우리 선수들이 흘린 땀이 경기장 곳곳에서 빛날 수 있기를, 그리고 이번 올림픽이 코로나로 지친 우리 국민들께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드리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부처와 대한체육회는 우리 선수단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대회가 끝날 때까지 빈틈없이 지원해주기 바란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떠난 올림픽 선수단의 안전과 선전을 함께 응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