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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새 대통령 취임 후인 5월 후반 방한 검토"

요미우리 “日서 쿼드 정상회의 참석일정과 함께 검토”
“한국 새 정부와 대중국·대북 정책 한미일 협력 논의 의도"

김철우 기자  2022.02.01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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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월 한국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1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복수의 미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인도·호주·일본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을 위해 5월 후반 방일을 조율 중이며 한국 방문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한국의 새 대통령이 취임한 후 방한을 모색해 왔고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만료하는 5월 9일을 넘겨 일본과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당초 일본 정부는 올해 7월 참의원선거, 국회 일정 등을 고려해 미국 측에 3~6월 방일 방안을 타진해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대중국·대북 정책에서 한미일이 공동 협력하는 모습을 부각하려는 구상으로 분석된다.

 

다만 호주에서는 6월까지 총선이 치러질 예정이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의 일정 조율에 따라 일정이 앞당겨지거나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