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강희문 강릉시의회 의장이 6·1 지방선거 민선 8기 강릉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국민의힘 소속 출마자 가운데 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것은 강 의장이 처음이다.
강 의장은 "과거 고고했던 강릉의 영화는 퇴색하고 인구소멸, 코로나 위기 등 산적한 민생현안 속에서도 의회의 틀이라는 한계점으로 인해 매번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하며 "어느새 불통과 졸속으로 점철된 시 행정을 보면서 긴 고뇌의 시간 속에서 결국 강릉시장 출마를 통해 새로운 강릉을 만들어 보고자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오로지 강릉의 토박이로서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3선 12년 간의 시 의정 경험을 통한 전문성과 조직과 협업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지혜를 통해 일 잘하는 강희문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홍규 전 강릉시의회 의장은 2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