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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래진료센터 6개소→13개소 확대 운영

한지혜 기자  2022.01.13 1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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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시는 재택치료자를 위한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를 기존 6개소에서 13개소로 확대하고 시 직영 코로나19 검사소도 기존 4개소에서 4곳을 추가해 8개소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13일 재택치료자가 언제든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를 6개소에서 13개소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외래진료센터는 재택치료자가 관리의료기관에서 대면진료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외래진료센터를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재택치료자가 외래진료센터에 직접 전화해 예약해도 이용할 수 있다.

이동시 개인차량으로 이동하거나 거주지 보건소 구급차량 등을 지원받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개인차량을 이용할 경우 이송 전후 반드시 보건소에 신고해 '임시격리해제'가 필요하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외래진료센터를 13개소까지 확대해 시민 누구나 코로나19 재택치료의 불안감을 줄이고, 신속하게 대면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진료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는 검사대기 시간을 줄이고 쉽게 검사받으실 수 있도록  시 직영 '코로나19 검사소'를 4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신규 코로나19 검사소는 동작 주차공원(동남권), 광진광장(동북권), 신도림역(서남권), 독립문 광장(서북권) 4개소다. 오늘 오후 1시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평일부터 주말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박 국장은 "앞으로 8개 검사소를 가동하면 일최대 검사량이 5만명 이상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 중 코로나19 확산세 등 추이에 따라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단축 등 감염병 대응에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시 직영 검사소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978명 증가해 누적 기준 23만9014명을 기록했다.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11일 1093명보다 115명 줄었으며, 일주일 전인 지난 5일 1208명과 비교하면 230명 감소했다.

서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지난 10일 456명 대비 304명 증가한 760명이다. 

주요 감염경로별로는 중랑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가 15명 발생했다. 서울시는 교육과 놀이활동을 함께 하며 거리두기가 어려웠으며, 식사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2명 증가해 24명이 됐다. 서울시는 강사와 수강생 간 자세교정 등 접촉으로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금천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3명 증가해 15명으로 집계됐다.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나 누적 1010명을 기록했다.

이 외 ▲해외유입 120명(누적 3373명) ▲기타 집단감염 37명(누적 3만5723명) ▲기타 확진자 접촉 435명(누적 9만939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0명(누적 4993명) ▲감염경로 조사중 352명(누적 9만4470명) 등이 추가 감염됐다.

서울시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43.4%를 기록했다.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은 26.5%,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30.8%를 나타냈다.

코로나19 1차 백신접종자는 822만7788명으로 접종률 87.5%를 기록했다. 2차 접종자는 804만9504명으로 접종률 85.6%를 나타냈고, 3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401만9205명으로 접종률 42.7%를 기록했다.

서울시 재택치료자는 신규 636명이며, 현재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4803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3명 늘어 2009명이 됐다.

박 국장은 "확진자는 줄어들고 있으나, 1월 중에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전파 속도가 빠른 만큼 감염 차단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