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1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350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350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시간 전인 오후 6시 기준 2791명보다 715명 많고, 전날 같은 시간의 3652명에 비해서는 146명 적다. 일주일 전인 지난 5일 동시간대와는 동일한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0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이날 오후 9시까지 99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3시간 전의 813명보다는 183명 늘었다.
경기와 인천에서는 각각 1011명, 239명이 확진됐다.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64.1%다.
비수도권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잇따랐다. 현재까지 총 1259명이 확진돼 전체의 28.5%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광주 187명, 부산 156명, 전남 129명, 대구 122명, 충남 114명, 전북 106명, 경남 100명, 경북 99명, 강원 89명, 대전 68명, 충북 50명, 울산 27명, 세종 8명, 제주 4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검사 결과 대기 인원이 있어 감염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