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시가 올해 1만4323명의 임산부에게 1인당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신선 농산물, 축산물(일부), 유기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총사업비 68억75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1인당 개인부담은 약 9만6000원이며, 총 48만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된다.
참여자 모집은 올해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7일 오전 10시부터 각 자치구별 신청 시작 일정에 맞춰 에코이몰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농부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서울시 도시농업과, 자치구 담당부서 및 다산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여원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임산부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는 도·농상생의 매우 좋은 사업"이라며 "질 좋고 안전한 농산물이 임산부들께 제공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