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인사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5일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소상공인·벤처기업이 함께 회복하는 포용적 회복, 온전한 회복을 이루어내자"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2년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2022년은 추격의 시대를 넘어 선도의 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것이다. 이 길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모두 함께 회복하고 모두 함께 일어서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한편, 소상공인 수출액과 창업기업 수출액도 크게 늘었다며 "우리 중소기업인들 덕분에 우리 경제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도 가장 큰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정말 존경스럽고 감사한 일"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방역 강화로 자영업자 여러분께서 입으신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적용 범위가 확대된 손실보상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이행하고, 추가적인 지원방안도 더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친환경·저탄소 경제로 전환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는 과감하게 걷어내겠다"며 "신기술이 선도하는 역동적인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규제샌드박스 같은 적극 행정을 더 확대해서 실천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가 놓친 구태의연한 규제가 있다면 언제든 말해달라"며 "저희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다음 정부가 해야할 것들도 잘 정리해서 넘겨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