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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대구, 미래차 '뜨거운 엔진' 되도록 정부·시·대학·기관 힘 모으자"

홍경의 기자  2022.01.05 15: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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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대구시 미래차 전환 비전 선포식 축사
"향후 5년간 20조 투자…전기차·수소차 더 보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5일 "미래차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가 되고 우리 대구가 그 '뜨거운 엔진'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대구시,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촉구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대구시 미래차 전환 비전 선포식 영상 축사를 통해 "지난 20세기 동안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을 이끌었던 대구시가 미래차 전환에 성공해야만 대한민국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서 환경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친환경 모빌리티가 아니면 이제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세계 자동차 시장의 변화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는데 우리도 이 거대한 전환에 뒤처져서는 안 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2022년 올해를 '미래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았다며 "앞으로 5년 동안 20조원 이상을 투자해서 전기차와 수소차를 더 많이 보급하는 것은 물론이고 충전소도 전국 곳곳에 더 많이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래차 전환 사업이)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겠지만 지난 산업화 시기에 대구가 보여주었던 그 불굴의 의지, 그리고 변화와 혁신의 경험을 되짚어본다면 분명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