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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여론조사…이재명, 윤석열에 8.9%~12%p 앞서

한지혜 기자  2022.01.02 07: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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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지상파 3사 신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발표된 KBS·MBC·SBS 지상파 3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윤 후보에 8.9%~12%p 격차로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 오차  95% 신뢰수준 ±3.1%p)에서 '당장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대선 후보 5명 가운데 누구를 뽑겠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39.3%를, 윤석열 후보는 27.3%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2%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11월 말부터 초접전을 벌였던 두 후보는 12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 지지율은 5%P 넘게 상승했고, 윤 후보는 6%P 이상 하락했다.

세대별로 보면, 30대부터 50대까지가 이 후보, 70세 이상은 윤 후보가 우세했다. 직전까지 윤 후보가 앞섰던 60대가 접전으로 바뀌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8.1%,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3.2%, 김동연 새로운 물결 대선 후보가 0.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지 여부에 관계 없이, 누가 당선될 거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후보가 52%로 절반을 넘었다. 윤석열 후보는 29%였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간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38.5%, 윤석열 후보는 28.4%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10.1%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안철수 후보가 8.4%, 심상정 후보가 4.0% 지지율을 얻어 제 3지대 후보들도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세대별로 보면 20~50대까지는 이 후보가, 60대 이상은 윤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20대 이하에선 안철수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이 후보가 44.4%를 기록해 윤 후보(35.2%)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에서 이재명 후보는 34.9%, 윤석열 후보는 26%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9%p 오차범위 밖이었다. 지난달 중순 여론조사와 비교해 보면, 이 후보는 0.5%, 윤 후보는 7.3%포인트 떨어졌다.

그 다음으론 안철수 후보 7.8%, 심상정 후보 2.6% 순이었다.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후보 간 입장의 차이로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 같다가 응답이 54.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