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방역 당국이 민간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주 19건을 분양했다.
31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9일 0시 기준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는 85개 기관에 총 1150건 분양됐다.
변이 유형별로는 주요 변이주(VOC)가 603건이다. 그 중 오미크론은 19건이다.
영국 유래 '알파형' 159건,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래 '베타형' 155건, 인도 유래 '델타형' 148건, 브라질 유래 '감마형' 105건이다. 델타형 변이에서 파생된 '델타플러스'는 17건이다.
모니터링 변이주(VUM)는 531건, 관심 변이주(VOI)는 16건이 각각 분양됐다.
모니터링 변이주로는 입실론 165건, 카파 107건, 제타 84건, 아오타 80건, 에타 77건, 기타 18건이다.
관심 변이주는 모두 뮤다.
활용 목적별로는 ▲진단기술 개발용 761건 ▲백신 및 치료제 연구용 368건 ▲기타 융합연구 등 16건 ▲정도관리용 5건이다.
보건연구원은 향후 자원 다양성 확보를 위해 변이주에 대한 자원 수집을 민간 부분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산 항체치료제인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는 220개 병원 3만6033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코로나19 치료제인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는 221개 병원 2만7652명에게 투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