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소재한 제조업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다.
29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날 발생한 수원시 코로나19 확진자는 85명이다.
신규 확진자 85명 가운데 72명은 수원시 거주자(장안구 6명, 권선구 20명, 팔달구 14명, 영통구 32명)다. 나머지 13명은 타 지역 거주자다.
진단검사 동기는 가족·지인 관련 35명, 직장 관련 7명, 유치원·어린이집 관련 3명, 유증상 34명, 주기적 선제검사 1명, 해외입국 3명, 해외출국 위한 진단검사 1명, 다른 질환 치료 목적 병원 방문 1명이다.
권선구에 위치한 한 제조업체에서는 지난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종사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초 환자를 제외한 업체 종사자 2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6명은 '양성', 66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64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개별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에 따라 접촉자 분류와 진단검사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전날까지 수원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83.51%(101만7267명), 2차 접종률은 80.08%(97만5499명), 3차 접종률은 27.40%(33만4003명) 가량이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 11일 코로나19 백신 2차, 3차 접종 사이의 간격이 단축돼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3차 접종 대상자 가운데 '60세 이상 시민'(1961년 이전 출생자)은 가까운 의료기관에 전화로 접종 가능여부 확인 후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