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우 대사,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G20국제협력대사에 최종현 전 주이탈리아대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는 G20 국제협력대사와 국제박람회기구(BIE) 협력대사로 각각 최종현 전(前) 주이탈리아대사, 권용우 전(前) 주아랍에미리트 대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28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G20 국제협력분야 및 BIE 외교활동을 지원할 협력대사들을 이같이 임명했다.
최 대사와 권 대사는 내년 1월1일부터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 모두 각 분야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인사에게 대사의 대외 직명을 부여해 정부 외교활동을 지원토록 하는 대외직명대사다.
외교부는 "권 대사의 이번 임명은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 주우즈베키스탄대사, 주아랍에미리트대사 등을 역임한 권 대사는 2020 두바이 세계박람회 진행 상황을 현장에서 경험하며 박람회 관계자들과도 협력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170개 회원국을 거느린 국제기구인 BIE 가 공인한 박람회로는 광범위한 주제를 내세워 5년마다 개최되는 세계(등록)박람회(월드 엑스포) 및 세계박람회 사이 특정 주제로 열리는 전문(인정) 박람회가 있다. 부산은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 대사는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리 정부의 G20 정상회의 준비 및 경제외교 활동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