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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머크' 코로나19 치료제 긴급 사용 승인…백신도 2종 추가

홍경의 기자  2021.12.28 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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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승인
코보백스·코르베백스 백신 2종도 승인…총 8종
연초 폭발적 확산세 꺾였지만 오미크론 경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도가 코로나19 치료제 1종과 백신 2종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보건당국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머크(MSD)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에 대해 긴급 사용을 허용했다.

인도 혈청 연구소가 생산하는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백신 '코보백스'와 인도 제약업체 바이오로지컬E가 제작한 '코르베백스' 백신도 승인했다.

이로써 인도는 모두 8종의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이 중 3종은 인도 자체 개발 백신이다.

인도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연초 한때 40만 명 넘게 폭증했지만 현재는 7000명 안팎으로 유지되고 있다.

다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높아지면서 여러 주들이 제한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 인도에선 오미크론 감염자 650여 명이 확인됐다.

수도 뉴델리는 야간통행 금지, 영화관·체육관 폐쇄, 대규모 행사 제한 등의 조치를 새로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