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 양천구는 2022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월드컵대교 본선으로 진·출입이 가능한 남단연결로(램프) 3개소의 추가 설치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서 시행 중인 월드컵대교의 본선 및 주요 연결로는 지난 9월 서부간선 지하도로와 연계해 개통을 완료했다. 구는 이후 양천구민의 교통인프라 혜택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남단연결로 추가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
추가 설치될 안양천을 횡단하는 월드컵대교 남단연결로 3개소는 안양천로와 공항대로의 교통량을 분산 처리할 뿐만 아니라, 상습 병목구간의 교통체증을 해소할 전망이다. 더 나아가 내부순환로와 서부간선도로와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켜 양천구의 전반적인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2022년 12월에 추가 개통 예정인 월드컵대로 남단연결로 3개소를 통해 양천구의 교통인프라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공사 과정 전반의 빈틈없는 관리 감독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