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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경항모에 공군·육군 전력 투입…협업 필요성" 강조

홍경의 기자  2021.12.28 09: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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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7일 경항모 추진 점검·평가회의
"국가 전략 자산이자 합동 작전 결정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해군이 경항공모함에 공군과 육군 전력을 투입한다며 협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군은 지난 27일 해군본부 통해실에서 김정수 참모총장 주관으로 경항모 추진 점검·평가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각 참모부·실·단장과 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항모는 해·공군과 필요할 때 육군 전력을 탑재·운용하는 국가 전략 자산이자 합동 작전 결정체"라며 "사업 관리뿐만 아니라 운용 개념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육·공군,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업이 필수이므로 경항모 사업이 국민 성원과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결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항모 운용 개념 발전, 대외 협력 강화, 핵심 기술·전력화 지원 요소 관리, 국민적 공감대 확산 방안 등 내년도 분야별 세부 추진과제를 식별해 구체화하기로 했다.

회의를 주관한 김정수 총장은 "그동안 각계각층에서 관심과 성원, 그리고 해군 전 장병·군무원이 노력한 결과 경항모 사업이 내년도에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며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사업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방위사업청 등 유관기관과 적극 소통·협업해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자"고 말했다.

김 총장은 또 "경항모 확보는 대한민국이 가보지 못한 길을 가는 것이므로 앞으로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간다'는 신념과 의지, 절치부심(切齒腐心)의 자세로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