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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정시모집 30일부터 원서접수…"통합회원 가입부터"

김도영 기자  2021.12.26 09: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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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접수 대행사 통합회원 가입 후 지원가능
과기원·사관학교 등 지원 불가한 대학 유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오는 30일부터 2022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며 수험생들이 미리 대입 공통원서의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을 하도록 당부했다.

4년제 대학은 30일부터 2022년 1월3일까지 가나다 3개 지원군 중 하나를 선택해 접수해야 한다. 별도로 전문대학 정시모집은 31일부터 2022년 1월12일 중 접수한다.

 2016학년도 정시모집부터 도입된 공통원서접수 서비스는 한 번 작성하면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공통원서접수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 또는 진학어플라이에서 통합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가입 후에는 일반 188개교, 전문 135개교, 기타 5개교 등 대부분 대학에 지원 가능하다.

그러나 ▲경찰대학 ▲공군사관학교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광주가톨릭대학교 ▲대전가톨릭대학교 ▲수원가톨릭대학교 ▲영산선학대학교 ▲중앙승가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 일부는 자체적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지원자는 통합회원 아이디(ID)를 이용해 유웨이어플라이 또는 진학어플라이 등 원서접수 대행사에 접속한 후 공통원서와 공통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공통원서에는 이름과 주민번호, 주소, 전화번호, 환불 계좌정보, 출신학교 정보 등을 기입하고, 공통자기소개서는 지원 대학이 요청할 때만 작성하면 된다.

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와 공통자기소개서는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때 다시 활용할 수 있다. 필요하면 수정 후 제출도 가능하다. 공통원서 및 공통자기소개서는 '내보내기' 또는 '가져오기' 기능을 이용해 원서접수 대행사간에 주고받을 수 있다. 지원할 대학을 선택한 후, 공통원서 항목을 확인·수정하고 대학 지원사항과 사진 등 대학별 추가입력 사항을 작성하고 저장하면 된다.

수시모집 기간에 작성한 회원정보와 공통원서가 있다면 정시모집에서도 재활용할 수 있다. 사전에 가입하지 않은 수험생은 미리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을 준비해야 한다. 입학전형료는 개별 또는 대행사별로 묶어 선택 결제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원서를 접수할 컴퓨터에서 사이트 접속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면 콜센터(유웨이어플라이 1588-8988, 진학어플라이 1544-7715)에 문의할 수 있다.

대교협은 "사용자 컴퓨터 환경, 특히 인터넷 브라우저는 업데이트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공통원서 접수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등의 오류를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며 "공개된 장소의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 프로그램 설치 오류 등으로 인해 원서접수 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험생들은 유튜브 채널 '대학어디가TV'를 통해 공통원서접수 서비스 이용방법을 설명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에서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 대한 대학별 주요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전년도 입시결과와 성적산출 서비스를 활용해 지원 가능한 대학을 진단해볼 수도 있다.

수험생들은 산출된 성적과 학생부 자료를 토대로 대교협 전화상담(1600-1615), 온라인 상담을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