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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서울 시내 곳곳에 화재…인명피해 잇달아

김도영 기자  2021.12.25 16: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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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다세대 주택서 화재
주민 2명 연기 마시고 이송
서교동 3층 상가 건물 화재
해당 건물 2층 노부부 사망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5일 성탄절에 서울 시내 곳곳에 연달아 화재가 발생해 2명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서울 마포소방서는 이날 오후 1시14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3층짜리 상가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2층 주택에 살던 80대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함께 있던 80대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1시간 9분 만인 오후 2시23분께 완진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추가 인명피해를 확인 중이며 자세한 화재 원인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오전 10시15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3층짜리 다세대 주택에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해당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 대피인원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은 출동 30분만인 오전 10시44분께 완진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2층 주방에서 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