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23일 화순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1명을 기록했다.
12월 들어 총 58명으로 하루 평균 발생자 수가 2.5명을 넘었다. 지난 10월 이후 3개월 동안 총 115명에 달해 2020년 이후 전체 확진자 수 224명의 절반을 넘어섰다.
비교적 청정지역에 속했던 화순군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게 나타나면서 방역당국이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화순군은 내년 1월2일까지 운영되는 정부의 방역강화 기간과 별도로 1월8일까지 2주간 ‘강력한 잠시 멈춤 및 예방접종 독려 집중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1월8일까지 행정력을 집중해 4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방역 패스,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관리를 강화하고 3차 접종과 12세 이상 청소년 접종률 높이기에 나섰다.
특히 감염 위험시설이나 취약시설 등에 대한 방역수칙 관리를 강화하고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해 감염 요인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12월 들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해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며 "가파른 확산세를 억제하고 지금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도록 방역 수칙 실천과 예방접종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