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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상승 마감

한지혜 기자  2021.12.23 16: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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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상승했으나 3000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턱밑에서 마감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69포인트(0.46%) 오른 2998.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3.54포인트 상승 출발해 장 초반 3000선을 '터치'했으나 이후 3000선 위로 올라서지 못한 채 등락을 반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334억원, 기관은 579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19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8%), 화학(0.95%), 철강금속(0.94%), 운수장비(0.93%), 제조업(0.75%)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의료정밀(-2.62%), 종이목재(-0.67%), 서비스업(0.53%), 증권(-0.4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63% 올라 7만99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0.39%), LG화학(1.44%), 현대차(1.21%), 삼성SDI(1.74%), 기아(0.36%) 등도 올랐다. 반면 NAVER(-0.13%), 삼성바이오로직스(-0.55), 카카오(-1.31%)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의 오미크론 우려 완화와 소비자신뢰지수 호조 영향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유입이 확대됐다"며 "특히 전지전자 업종에 대한 매수 쏠림이 심화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8포인트(0.32%) 상승한 1003.3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529억원, 기관은 294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08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7%)와 에코프로비엠(0.20%), 엘앤에프(3.86%), 셀트리온제약(1.11%)는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0.56%), 카카오게임즈(-1.10%), 위메이드(-1.38%) 등은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