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이 22일 오전 LH 양산사송 공공주택지구 사업현장을 방문, 고리도룡뇽 보호대책 추진현장 및 공사장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점검했다.
양산 사송지구는 올해 상반기 멸종위기종 고리도룡뇽(Ⅱ급)의 최초 출현으로 국회ㆍ언론ㆍ민간단체 등 사회각계의 문제제기가 있었으며, 낙동강청의 공사중지요청, 보호대책 수립 조치명령 등 행정조치에 따라 LH에서 고리도룡뇽 보호대책을 수립중으로, 내년 1월 중 완료를 목표로 대체산란장 조성공사가 진행중이다.
대체산란장 조성현장을 점검한 이호중 청장은, “고리도룡뇽의 생태적 특성을 감안할 때 내년 2~4월 산란기에 다시 사업장으로 유입될 수 있으므로, 물길 등 고리도룡뇽 유입 경로를 잘 고려해 대체산란장을 조성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소중한 자연자산인 고리도룡뇽의 보호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촘촘한 보호대책의 수립ㆍ이행을 LH측에 주문했다.
한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즌(12~3월)임을 감안, 좀더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하는 등, 한단계 앞선 환경보호 대책 추진을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해 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