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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장생포 문화창고, 크리스마스 맞이 특별공연 준비

정윤철 기자  2021.12.22 16: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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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남구 고래문화재단(이사장 서동욱 남구청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주민들이 따뜻하고 설레는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5일, 26일 크리스마스 특별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먼저, 2011년 초연을 시작으로 6년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비밥’에 뮤지컬 요소를 더하고 장면을 업그레이드 하여 다이내믹한 공연으로 탄생된 ‘셰프’공연이 25일 열린다.

 

뮤지컬 ‘셰프’는 비트박스와 비보잉으로 최상의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자신의 요리비법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두 셰프의 불꽃 튀는 요리대결을 내용으로 한 넌버벌 뮤지컬로 오후 2시와 오후 5시, 총 2회에 걸쳐 60분씩 진행된다. 

 

26일에는 2020년 울산광역시 홍보대사였던 카이크루가 함께하는 스티릿댄스컬 ‘고래날다’를 만날 수 있다. 비보이, 왁킹, 락킹, 힙합 케이팝 등 다이내믹하고 코스믹컬한 넌버벌 퍼포먼스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은 인터넷 사전예매 또는 현장 예매로, 회당 50명까지 관람가능하며 인터넷 마켓티켓에서 예약가능하다. 단 뮤지컬 ‘셰프’는 유료로 1인당 10,000원으로 관람가능하다. 고래문화재단은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상향에 따른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아래 안전하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재단은 쇄도하는 장생포문화창고 대관문의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2022년도 시설대관 예약을 받기로 했다. 

 대관은 2~4층 전시공간과 5층 소규모 회의실, 음악연습실, 6층 소극장(111석)이 대상이며, 기획공연, 전시, 공사 및 점검기간을 제외한 날에 신청가능하며 신청결과는 대관 규정 절차에 따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특히 12월 중순에 설치를 마친 소규모 음악연습실은 3월까지 무료로 대관 가능하다. 각 실마다 방음시설이 완비돼있으며, 책상과 의자, 엠프, 거울 등 개인연습에 특화돼 있다.

 

서동욱 재단이사장은 “여느 때와 다른 연말 분위기지만 올 한 해 장생포문화창고에 보여준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특별한 크리스마스 공연을 준비했다”며 “2022년에는 수준 높은 다양한 컨텐츠 운영으로 울산 문화의 중심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