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1명 확진, 동거가족 2명도 의심환자
오미크론 확진자 235명, 감염 의심환자 108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구에서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최소 235명으로 늘었다. 대구를 포함해 전국 10개 지자체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22일 오후 기자단 설명회에서 "현재까지 대구 사례는 해외 입국 후 추가 전파로 확정사례 1명, 역학적 관련 사례 동거가족 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미국에서 입국한 수성구 거주 40대 남성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확인됐다.
박 팀장은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변이 분석 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확정됐다. 중간 단계에서 동거가족 3명 중 2명도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7명이 늘어 234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대구 사례가 포함되면서 감염자는 최소 235명으로 늘었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의심 의심환자는 전날 54명 늘어 누적 108명이 됐다.
신규 감염 의심 의심환자 54명은 ▲전북 익산시 유치원 관련 35명 ▲이란 입국자 관련 12명 ▲광주 동구 직장 관련 5명 ▲대구 수성구 관련 2명 등이다.
현재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된 지자체는 서울, 경기, 인천, 광주, 전남, 전북, 세종, 충북, 경남, 대구 등 10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