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명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가 4424명으로 늘었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26명(4399번~4424번)이 추가됐다. 감염경로별로 ▲도내 확진자 접촉 12명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방문 10명 ▲해외입국 1명 ▲감염경로 확인 중 3명 등이다.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320명이며, 다른 시도 이관 확진자는 4명, 격리 해제자는 4052명, 자가격리자는 874명(접촉 507명, 해외입국 367명) 등이다.
도내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1명이며, 입원병상은 150병상, 잔여병상은 301병상(중증 11, 준중증 9, 경·중등증 44)으로 병상 가동률은 33.26%를 보이고 있다.
도내 누적 백신 접종률은 1차 84.5%(56만5283명), 2차 81.0%(54만2323명), 3차 22.0%(14만7053명)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 20일 백신 접종 이상반응 신고건수는 30건(화이자 18, 모더나 12)이다.
방역당국은 화이자 3차 접종을 완료한 70대 A씨가 지난 19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해 인과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12월 들어 확진자 693명이 발생했으며, 최근 일주일(지난 14일~20일)간 20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9.29명을 보이고 있다.
특히 12월 확진자 중 돌파감염으로 확인된 사례는 346명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돌파감염 사례 중 오미크론 변이 확진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오미크론 변이가 현재 가장 중요한 문제로 델타 바이러스 상황 속에서 다른 검체 채취가 있다면 오미크론 변이로 의심해 질병관리청으로 검체를 보내는데 아직 그런 상황이 없는 상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