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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시설 집단감염 '계속'...충남 홍성교도소 추가 확진 7명

한지혜 기자  2021.12.21 11: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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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교정시설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충남 홍성교도소에서 또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법무부는 지난 20일 홍성교도소 직원과 수용자를 대상으로 4차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7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홍성교도소에서 지난 11일 신입수용자 1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된 이래, 이날까지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직원 3명, 수용자 61명 등 총 64명이 됐다.

법무부는 "4차 전수검사에서 확진된 수용자 7명 중 6명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수용자 중에서 발생했으며, 나머지 1명은 지난 13일 대구 신축교도소로 이송됐던 수용자인데 이날 홍성교도소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확진자) 전원은 현재까지 (교정시설 내) 1인씩 격리돼 있다"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오는 23일 홍성교도소 직원과 수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5차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른 교정시설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의정부교도소에서는 지난 20일 직원 1명이 확진됐다. 가족 간 전파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홍성교소도를 제외한 나머지 교정시설 종사자와 수용자를 대상으로 지난 14~16일 실시한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는 11개 기관에서 16명(직원 9명, 수용자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북부제2교도소 직원 1명은 양성 판정이 나왔으나 검사 오류로 확인돼 최종 음성으로 분류됐다고 법무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