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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세무사 2차시험 불공정 논란' 산업인력공단 감사 착수

한지혜 기자  2021.12.20 17: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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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고용노동부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세무사 시험 출제·채점과정 등에 대한 특정감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최근 불거진 2021년도 세무사 2차 시험 관련 불공정 논란에 따른 조치다.

지난 9월4일 진행된 세무사 2차 시험에선 국세행정경력자 면제 과목인 세법학 1부 과락률이 82.13%로 높게 나타났는데, 그 결과 2차 시험 합격자 가운데 국세행정경력자가 대폭 증가해 시험 관련 불공정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세무사 2차 시험 합격자 중 국세행정경력자는 지난 2019년 35명에서 지난해 17명으로 줄었다가 올해 151명으로 급증한 상태다.

고용부는 "이번 감사에서 적발되는 규정 위반 및 업무소홀 등 비위에 대해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감사 결과 확인된 제도 및 운영상 미비점에 대해 향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시정토록 권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