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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 4단계 전 구간 착공…준공 2028년 예정

한지혜 기자  2021.12.20 10: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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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 강동구가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1·3공구의 공사계약이 체결돼 오는 30일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9호선 4단계 전 구간이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준공은 2028년 예정이다.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을 시작으로 길동생태공원, 한영고, 고덕역(5호선)을 경유해 고덕강일1지구까지 4.12㎞ 구간에 4개 역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서울시가 공사를 주관하고 있다.

사업은 3개 공구로 진행 중인데, 2공구(대명초교 교차로~고덕아이파크 아파트 구간)가 지난 8월31일 착공한 데 이어 이번에 1·3 공구가 추가로 공사에 들어가는 것이다.

강동구는 9호선 4단계 추가연장 구간인 '고덕강일1지구~강일동(1.25㎞)' 구간 사업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4단계 추가연장 구간은 지난해 12월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된 곳으로 지난 7월 국토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강동·하남·남양주선(18.1㎞)이 신규 추진사업으로 확정고시된 바 있다.

이후 지난 9월말 공공기관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도가 기본계획을 수립 중으로 기본·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쳐 착공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9호선 4단계 전 구간 착공이 실현되면서 경제산업단지 3개 심장인 고덕비즈밸리, 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의 교통망이 연결된다"며 "현재 추진 중인 5호선 직결화, 8호선 연장,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 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