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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횟집 대신 집…대형마트 생선회 매출 쑥

김도영 기자  2021.12.19 10: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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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참치, 참돔껍질 모둠회 최대 20% 할인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코로나19 타격으로 집에서 생선회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대형마트에서도 생선회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생선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했다. 대중적인 횟감인 광어, 연어 외에도 참돔 껍질회는 426.5% 고신장을 기록하며 참돔, 우럭회 등 구색회 분류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농어 껍질회, 참숭어 막회, 민어회, 강도다리 세꼬시 등 제철, 특이 회 매출도 두 자릿수로 신장했다.

이마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내식, 홈술 문화가 생기면서 올해 생선회 판매가 늘었으며 신선도 및 가격, 안전성에서 이마트의 생선회가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마트는 매장으로 오는 물류 루트를 개설, 유통 단계를 줄여 일반 소매점보다 20~30% 가량 저렴한 생선회를 선보였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가 전국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 트렌드에 따르면 응답자 75%가 코로나19 전에는 주로 횟집에서 생선회를 소비했으나 코로나19 이후에는 69.3%가 생선회를 집에서 먹는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집에서 회를 먹는 비율이 25%에 불과했지만 올 들어 70%로 2배 이상 상승했다.

이에 이마트는 연말을 앞두고 오는 22일까지 겨울 제철 생선회인 청어 과메기회(러시아산, 200g)를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00원 할인한 1만5980원에, 꽁치 과메기회(대만산, 200g)를 2000원 할인한 1만7980원에 선보인다.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는 눈다랑어 참치모둠회(360g)를 2만4800원에, 참돔껍질 모둠회(참돔껍질회+연어+광어) 1팩(450g)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5000원 할인한 3만4980원에 판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