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에 참여한 사람이 90만명 넘게 늘어나 하루 기준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1~3차를 모두 합하면 백신 접종에 하루만 100만명 넘게 참여했는데 이는 68일 만에 있는 일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 참여자는 90만8452명 늘어난 누적 886만6898명이다.
3차 접종 하루 참여자 수는 지난 14일 0시부터 사흘째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14일 0시 75만9587명, 15일 0시 78만7801명 등이다.
3차 접종 참여율은 어제(15일) 하루에만 전날 대비 15% 이상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17.3%가 참여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20.1%,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으로는 46.4%다.
백신별 신규 3차 접종자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46만3798명, 모더나 44만4092명, 얀센 562명 등이다.
1, 2차까지 모두 더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참여자는 이날 0시 기준 106만5642명 늘어났다. 100만명을 돌파한 건 지난 10월9일(114만3206건) 이후 처음이다.
2차 접종 완료자는 5만6755명 늘어 누적 4187만1536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1.5%, 18세 이상 성인 대비 92.3%, 60세 이상 고령층 대비 92.6%다.
신규 2차 접종 완료자는 각각 화이자 4만7252명, 모더나 7914명(교차접종 2659명), 아스트라제네카 1247명(교차접종 1137명) 등이다.
1차 접종자는 8만6431명 늘어 4319만7555명이다. 접종률은 전 인구 대비 84.1%, 18세 이상 성인 대비 94.4%, 60세 이상 고령층 대비 93.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