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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미크론 확진자 15명 추가...누적 32명

한지혜 기자  2021.12.16 09: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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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일본에서 15명의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다.

16일 NHK,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일본 후생노동성은 외국에서 입국한 15명의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들 15명은 지난 7~12일 하네다(羽田) 공항·나리타(成田) 공항·간사이(関西) 공항을 통해 입국한 20~70대 남녀 15명이다.

각각 독일, 영국, 미국 등 체류 이력이 있다. 공항 검역소, 입국 후 숙박 시설에서 대기 중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 오미크론 감염 확진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의료기관 등에 격리된 상태다.

15명 가운데 3명은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있다. 5명은 무증상이다. 나머지 7명은 확인 중이다.

이들 가운데 11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1명은 미접종자다. 나머지 3명은 확인 중이다.

후생노동성은 감염자 15명과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전원을 밀접접촉자로 지정했다. 약 1100명에 달한다.

이로써 일본의 오미크론 누적 감염자 수는 총 32명으로 늘어났다.

이소자키 요시히코(磯崎仁彦) 관방부(副)장관은 지난 15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국내 감염 대책으로 모든 국내 신규 감염자에 '오미크론 변이' 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조기 탐지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계속해서 강한 위기감을 가지고 상황 파악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국, 지역의 감염 상황을 바탕으로 기동적이며 속도감을 가지고 필요한 대응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