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충북 청주의 한 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원구의 한 병원 9층 호스피스 병동에서 요양보호자 첫 확진 이후 같은 층인 소화기내과까지 번져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환자 6명, 보호자 2명 등 8명이 나온 데 이어 이날 3명(환자 2명, 가족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들 확진자 중 1명은 전날 치료 중에 숨졌다. 코로나19 사망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9층 환자, 직원 등 관계자 154명에 대한 유전자 증폭(PCR)검사를 실시, 확진자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전원 음성인 것을 확인했다.
현재 9층 호스피스 병동과 소화기내과는 코호트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