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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힘 손실보상 적극적 주장…정부, 추경 편성으로 화답해주길"

홍경의 기자  2021.12.15 15: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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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50조, 김종인 100조 말씀…정부 판단 여지 넓어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5일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 확대와 관련해 "마침 야당의 적극적 주장도 있고 저도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정부에서도 추경 편성으로 화답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관련해 "윤석열 후보가 50조 지원을 말씀했고 김종인 위원장도 100조를 말씀하신 상태이기 때문에 정부의 판단 여지, 결정 여지가 상당히 넓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시 대유행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라든지 방역지침을 강화해야 할 상황"이라며 "국민들, 그 중에서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이 겪는 고통이 너무 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주로 금융지원을 해왔고 정부의 재정지원은 매우 취약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 견뎌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선지원 하고 후정산 하는 방식, 지원과 보상을 적절하게 섞고, 특히 금융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재정지원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에 관한 입장을 묻자 "방역 상황이 위급해서 일부러 없던 일정을 만들어서 온 거니까 그건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다"며 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