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스 호주 야당대표 면담…주총독 주최 오찬 참석
호주 경제인 초청 한·호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 주재
모리슨 호주 총리 주재 친교 만찬도…15일 귀국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이하 현지시각) 두 번째 방문 도시인 시드니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10시 공군 1호기 편으로 호주 캔버라를 떠났던 문 대통령은 약 30분 간 비행 끝에 시드니 킹스포드스미스 공항에 안착했다.
공항에는 우리측에서 홍상우 주(駐) 시드니 총영사 부부가 마중 나왔다. 호주 측에선 미셀 밀러 뉴사우스웨일스 주 총독 비서실장, 조나단 오 데아 주 하원의장, 레앤 번 주 의전장 등이 문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문 대통령은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노동당 대표 면담을 시작으로 시드니 방문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마가렛 비슬리 뉴사우스웨일스 주 총독 내외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이어 호주 경제인 초청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서는 전기차·반도체 등 신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의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코발트와 반도체 핵심소재인 희토류 매장량이 풍부한 자원 부국이다.
문 대통령은 오후 스콧 모리슨 총리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을 끝으로 3박4일 간의 주요 일정을 마무리 짓고 15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