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통영시는 지난 9일 걷기좋은길 줍킹 프로그램 참여자 75명이 걷기 마일리지 적립으로 마련한 이웃돕기 백미 20kg 29포(17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받은 백미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걷기좋은길 줍킹 실천을 통해 적립된 걷기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환산하여 구입했으며, 방문건강관리대상 29명에게 전달했다. 참여자 중 가장 높은 마일리지를 적립한 걷기우수자 정종길님은 총 928km를 줍킹해 464,000원을 적립하였으며‘걷기실천이 좋은곳에 쓰이게 돼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 5년째로 이어지고 있는 건강걷기 프로그램은 통영시 걷기실천율 향상 및 비만 예방을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코로나 19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 운영했고, 걷기를 통해 쌓은 걷기 마일리지 나눔으로 매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통영시 보건소는 “걷기는 손쉽게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며,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일상 속에서 걷기가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