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가 나 운전자 2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께 경북 성주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성주터널 안에서 화물차 2대와 승합차 1대, 승용차 2대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 A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B씨가 크게 다쳤다.

다른 차량 운전자 C씨 등 7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승합차가 앞서가던 3.5t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이중 추돌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오전 8시3분께는 사고 지점에서 1㎞ 떨어진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81.6㎞ 지점에서 SUV 차량이 공사에 투입된 2.5t 트럭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SUV 차량 운전자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터널 일부 차선을 통제하고 사고를 수습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