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명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가 4066명으로 늘었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9일 하루 동안 진단검사가 3935건이 진행돼 이 중 47명(4020번~4066번)이 확진됐다.
지난 9일 오후 5시 확진자 통계 발표 이후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중 2명(4059번·4066번)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으며, 7명은 확진자와 접촉,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30명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입도객 9명 ▲감염경로 확인 중 8명 등이다. 도내 확진자 접촉 사례 중 7명은 격리 중이거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집단감염 사례 관련으로는 확진자 11명이 추가됐다. ‘제주시 교회’ 관련으로 2명이 추가 확진돼 ‘제주시 교회’ 관련 확진자 수가 26명으로 늘었다.
또 ‘제주시 초등학교 2’와 ‘제주시 중학교’ 집단감염 관련으로 확진자가 각각 3명과 6명이 추가돼 집단감염별 누적 확진자 수는 각각 47명과 64명으로 늘었다.
10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368명이며, 서울시 이관 확진자는 3명, 격리 해제자는 3695명, 자가격리자는 1256명(접촉 1015명, 해외입국 241명) 등이다.
도내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2명이며, 입원병상은 195병상, 잔여병상은 252병상(중증 10, 준중증 4, 중등증 238)으로 병상 가동율은 43.6%를 보이고 있다.
도내 누적 1차 백신 접종자는 55만3901명, 완료자는 53만4597명으로 인구수 대비 1차 예방접종률은 82.8% 완료율은 79.9%로 집계됐다.
지난 9일 백신 접종 이상반응 신고건수는 8건(아스트라제네카 1, 화이자 5, 모더나 2)으로 모두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두통과 발열 등 가벼운 증상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