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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6·15선언 9돌 맞아 北-DJ 발언” 맹비난

김부삼 기자  2009.06.15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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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지도부는 15일 6.15 남북공동선언 9돌을 맞아 북한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거듭 맹비난했다.
박희태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 회의에서 최근 김 전 대통령이 연설에서 우리 정부가 6.15 공동선언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쪽은 북한인데 우리 정부에 모든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북한 대변인 같은 발언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누가 위반했고 누가 파기했는가. 우리 정부에 대해서 모든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그런 일방적인 태도가 어디 있나”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박 대표는 또 “6·15회담의 전제는 한반도 비핵화인데 그 대전제를 깬 사람이 누구인가. 6·15선언이 있고 난 뒤에 얼마 되지 않아서 좌파 집권하고 있을 때 1차 핵실험이 일어났다”며 “왜 그런 것은 전혀 관심의 대상이 안되고 지엽적인 문제만 가지고 얘기하나”라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또 “지엽적 문제에 대해서도 북쪽에서 얼마나 위반했다는 것은 통일부 발표에 의해서 명확해졌다”며 “답방을 했나, 이산가족 상봉을 진전시켰나. 남북교류 확대시켰나. 하나도 한 게 없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왜 북에 대해서 침묵하나. 북의 잘못은 왜 일부러 눈을 감나”라며 “오늘 하루라도 북에 대해서 입 좀 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성진 최고위원은 “6.15 공동선언은 우리 국민들을 치유하기 어려운 안보불감증에 걸리게 했고, 북한의 핵무장을 시켰다면서 역사의 혹독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