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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린 ‘朴게이트’ 수사결과 12일 발표

김부삼 기자  2009.06.11 1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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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임채진 전 검찰총장 사퇴 등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던 검찰의 ‘박연차 게이트’ 수사결과가 발표된다.
지난 3월17일 이정욱 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을 체포하면서 수사에 본격 착수한지 3개월여만이다. 그동안 박연차 게이트 수사는 전직 대통령의 서거라는 초유의 상황을 맞아 사실상 좌초됐고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에 대한 영장 기각으로 검찰총장이 중도 사퇴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인규 검사장)는 12일 오후 3시 대검 청사 7층 중수부장실에서 ‘박연차 게이트’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임채진 검찰총장 사퇴 등 이번 사건이 가져온 파장을 고려해 수사를 진두지휘했던 이인규 중수부장이 수사결과 발표를 한 뒤 대(對)언론 창구 역할을 담당했던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이 수사와 관련한 일문일답을 할 예정이다.
조은석 대검 대변인은 “12일 오후 3시 대검 7층 중수부장실에서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중수부장이 개요를 설명하고 일문일답은 수사기획관이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라는 특수성과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결과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이며 현재 수사 결과 보고 내용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사법처리를 미뤘던 한나라당 박진·김정권 의원, 민주당 서갑원·최철국 의원, 박관용·김원기 전 국회의장, 김종로 부산고검 검사, 박모 부산고법 부장판사, 이택순 전 경찰청장 등을 이날 일괄 기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검찰은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한차례 기각된 천신일 회장을 불구속 기소하고 김태호 경남지사,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 민유태 전주지검장, 이종찬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은 무혐의 처분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