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재)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도시센터는 '문화도시 미래유산 만들기'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 'Pop!-Contents'(이하‘팝콘’)을 22일부터 오는 12월 13일까지 진행한다.
‘팝콘’은 작은 옥수수에서 가열되어 부푸는 팝콘처럼, 시민의 작은 아이디어가 문화도시의 미래를 이끌 수 있다는 의미로 이름 붙여진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은 2021년도 문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문화도시 미래유산 만들기'의 일환으로, 전승할 가치가 있는 미래유산 중 발전 가능성이 있는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집하고자 기획됐다.
공모 분야는 김해를 바탕으로 ‘장소성’과 ‘환경성’으로 구분하되, 장르를 불문하여 실현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면 모두 가능하다. 참여자 중 30명 이내로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며, 참신성에 따라 최소 30만원부터 최대 500만원까지의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신청은 문화도시김해 홈페이지의 공고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또한, 추후 공모 종료 후 선정자들의 의사에 따라 오는 12월 22일에 소규모 아이디어 공유회인 ‘팝콘-워크숍’을 개최한다. 아이디어 공유회는 선정된 아이디어를 내년도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하거나 기타 실현 단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능성을 검토하고 모색하는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그밖에도 아이디어의 현실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재)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미래유산은 단순히 과거의 것만을 지칭하지 않으며, 지역을 다른 관점으로 재발견하거나 재창조 할 수도 있는 것으로 무척 폭이 넓다”며 “실현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라면 어떤 장르든 관계없으니,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