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남에서 지난 22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8명이 발생했다.
23일 오후 경남도 권양근 복지보건국장 브리핑에 따르면 확진일은 지난 22일 밤 9명, 23일 39명이다. 22일 하루 누적 확진자는 8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창원 26명 ▲김해 9명 ▲사천 3명 ▲함안 3명 ▲양산 2명 ▲통영 1명 ▲밀양 1명 ▲의령 1명 ▲고성 1명 ▲산청 1명으로, 10개 시·군에서 나왔다.
감염 경로별로는 ▲창원 소재 보육·교육시설 관련 6명 ▲창원 마산합포구 소재 의료기관Ⅱ(요양병원) 관련 4명 ▲함안 소재 경로당 모임 관련 2명 ▲함양 소재 농촌 일시 고용 노동자 관련 1명 ▲도내 확진자 접촉 23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2명 ▲수도권 관련 1명 ▲조사 중 9명이다.
창원 확진자 26명 중 1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 6명, 지인 4명, 직장동료 3명, 동선 노출 1명이다.
6명은 '창원 소재 보육·교육시설 관련' 확진자다.
지난 19일 각각 증상발현 검사에서 유치원 종사자 1명과 학원 종사자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같은날 학원생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어 20일 어린이집 원생 3명, 학원생 5명, 가족 3명, 학생 2명 등 13명이, 22일 초등생 2명이 격리중 증상발현으로 확진됐다.
그리고 23일 4명이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창원 소재 학원에 다니는 일부 학원생들이 어린이집에도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수업 과정에서 감염되어 가족 등에 추가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밀접접촉자 등 854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완료했다. 양성 22명 이외 나머지 832명은 음성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초교 학년은 22일부터 26일까지 비대면 영상수업으로 전환했다. 해당 유치원 원아는 전원 격리되었으며, 오는 29일까지 휴원했다.
4명은 '창원 소재 의료기관Ⅱ 관련'으로 모두 환자이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374명이다.
나머지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김해 확진자 9명 중 7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 5명, 지인 2명이다. 2명은 증상발현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사천 확진자 3명 중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과 가족이다.
1명은 '함양 소재 농촌 일시고용 노동자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며,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5명이다.
함안 확진자 3명 중 2명은 '함안 소재 경로당 모임 관련'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이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명이다.
나머지 1명은 증상발현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양산 확진자 2명은 입원을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통영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밀양 확진자 1명은 부산 확진자의 지인이다.
고성 확진자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산청 확진자 1명은 부산 확진자의 지인이다. 의령 확진자 1명은 경기도 부천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 수는 오후 1시 30분 현재 1만4439명(입원 802, 퇴원 1만3590, 사망 47)이다. 자가격리자는 2743명이다.
도내 백신 접종률은 23일 0시 인구수 기준으로 1차 81.1%, 접종완료 77.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