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충남 천안의 종교시설에서 사흘간 2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천안시 등 보건당국이 긴급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시 동남구의 종교시설에서 23일 신자 등 199명이 검체 채취를 거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곳에서는 2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22일 8명이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종교시설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22일 신자 등 290여명에 대해 긴급 역학조사를 거쳐 23일 오전까지 199명의 추가 확진자를 발견한 상태다.
비상근무에 나선 천안시는 전 인력을 동원해 확진자들의 신상정보와 접종여부, 밀접접촉자 등 기초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오전 10시 30분 시청에서 코로나19 발생 현황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