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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선대위, 20~30대 외부인사 10여명 공동위원장 파격 선임

홍경의 기자  2021.11.22 10: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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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고3생도 포함…실무담당 선대본부장 자리도 젊은층 전진 배치
현역 국회의원들 상임고문 `백의종군'…28일 발대식 이재명 후보 참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대통령선거대책원회가 20~30대 외부 인사들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대거 영입하는 등 파격적인 선대위 구성에 나서고 있다.

 22일  민주당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에 따르면 광주 대선 선대위는 기존의 현역 국회의원 위주를 탈피, 10여명 내외의 20~30대 외부인사들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변호사, 노무사 등 전문직과 영화감독, 뮤지션, 마을 활동가, 기후위기대응 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8세의 고등학교 3학년의 여학생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 선대위는 또 실무를 담당하는 본부장 자리에도 강수훈 민주당 광주시당 대선공약기획실장 등  20~30대 인사들을 전진 배치, 혁신과 변화의 움직임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현역 국회의원들은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물러나 백의종군의 자세로 중앙과 지역구에서 활동하기로 했다.

 송갑석 시당위원장도 관례적으로 맡는 상임선대위원장 대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선대위 발대식을 오는 28일 이재명 후보와 송영길 대표 등 당 내외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진행할 예정이다.

송 위원장은 "20~30대 외부인사들이 대거 영입되면서 기존 조직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면서 "광주·전남에서 이재명 바람이 불어야 차기 대선 승리의 길을 열어갈 수 있다. 광주정신으로 미래를 열어간다는 자세로 차기 대선에 총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