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문 대통령 "안전 효과 있으면 한국도 백신접종 연령 낮춰"

홍경의 기자  2021.11.21 22:08:18

기사프린트

 

"학교 방문 접종 등 여러 노력 기울일 것"
"학생들에게도 백신 안전하고 효과 있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5~11세 어린이 백신 접종과 관련, "미국에서는 시행을 하기 시작했다"며 "경과를 잘 지켜 보고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한국도 백신접종 연령을 낮춰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임기 말을 앞두고 열린 KBS 생방송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일상으로' 행사에 참석해 어린이 백신 접종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한국은) 현재 12세 이상으로 백신 접종 연령을 낮췄다. 지금 16세, 17세의 경우는 거의 70% 이상 접종을 받은 상태"라며 "그보다 어린 연령에 대해서도 빠르게 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학교로 방문해서 접종한다든지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관련 '가짜 뉴스'로 인한 학부모들의 불안에 대해 "우리가 지난 여름방학 때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접종해 본 바에 의하면, 면역 효과도 오히려 연세가 있는 분보다는 높은 효과가 나타났고 이상반응은 일반 성인들의 절반 이하였다"며 "그만큼 우리 학생들에게도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강조했다.